생태계 교란종, 잘못 심으면 낭패
정원에 예쁜 달맞이꽃을 심었다. 보기에도 좋고 몸에도 좋다는 달맞이꽃이 달콤한 향을 품으며 정원에 뿌리를 내렸다. 그런데 두어 달 지날 무렵 이상한 일이 벌어졌다. 달맞이꽃 근처에 있는 다른 화초들이 하나 둘 시들더니 말라버린 것이다.
알고 보니 달맞이꽃이 범인이었다. 화초에 문외한인 필자는 그제야 달맞이꽃이 생태계를 교란시키는 외래종임을 알았다. 외부에서 유입되어 기존 생태계를 파괴시킨다는 생태계 교란종. 우리도 모르는 사이 슬그머니 들어와 생태계를 위협하고 있었다.
예수님께서는 영적 생태계도 이와 별반 다르지 않다고 말씀하셨다.
예수께서 그들 앞에 또 비유를 베풀어 가라사대 천국은 좋은 씨를 제 밭에 뿌린 사람과 같으니 사람들이 잘 때에 그 원수가 와서 곡식 가운데 가라지를 덧뿌리고 갔더니 싹이 나고 결실할 때에 가라지도 보이거늘 집주인의 종들이 와서 말하되 주여 밭에 좋은 씨를 심지 아니하였나이까 그러면 가라지가 어디서 생겼나이까 주인이 가로되 원수가 이렇게 하였구나 (마태복음 13:24~28)
이천 년 전 초림 예수님께서 이 땅에 좋은 씨인 하나님의 말씀을 뿌려주셨다. 그런데 예수님 십자가 이후 교란종들이 하나 둘 유입되기 시작했다. AD 321년 일요일 예배가, AD 354년 크리스마스가 슬그머니 들어와 뿌리를 내렸다. 어느새 십자가 숭배 사상도 교회를 장악하기 시작했다. 이 같은 교란종들은 영적 생태계에 파고들어 진리를 파괴하고 인류의 생명을 위협하기 시작했다. 이미 수많은 사람들이 생태계 교란종인 줄도 모르고 그 겉모습에 현혹됐다.
이대로 영적 생태계는 교란종의 세계가 될 것인가. 예수님께서는 아니라고 하셨다. 영적 교란종에 대한 제거 작업에 들어가신다고 하셨다.
추수 때에 내가 추수꾼들에게 말하기를 가라지는 먼저 거두어 불사르게 단으로 묶고 곡식은 모아 내 곳간에 넣으라 하리라 (마태복음 13:30)
영적 생태계를 위협하는 교란종. 잘못 알고 심으면 큰 피해를 입게 된다. 꼭 성경을 통해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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